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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떠나자, 어디든

떠나자, 속초 도자기 원데이 클래스/ 도예 공방: 옆집 도예방

안녕하세요:-)

 

여행은 짧은 시간이어도,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즐거울 때가 있지만

종종 뭔가 특별한 경험을 해보고 싶다!

하는 마음이 들기도 하죠~

 

1박 2일의 속초 여행을 매우 알차게 만들어준!

바로 그 주인공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로바로바로바로

도예!

도자기 원데이 클래스인데요!

 

그림 그리기, 펀치니들, 뜨개질 등과 같이

저는 손으로 하는 대부분의 것을 좋아해요..

그래서 속초 여행을 하면서 원데이 클래스를 듣고 싶었어요!

 

저는 평소 여행할 때

많은 관광지를 간다던지 시간을 쪼개서 쓰는 스타일이 아니에요!

생일 기념 여행이어서였을까요?

이번엔 뭔가 좀 재미있는 경험을 추가하고 싶었어요!ㅎㅎ

 

속초 원데이 클래스를 찾아보니

제가 선택한 도예 말고도

페인팅 같은 그림 그리기, 비누 만들기, 은 공예 등 다양한 클래스가 있더라고요!!

 

저는 이번엔 흙이 만지고 싶어

선택했습니다.

"도 예"

 

도자기 접시를 만드는 원데이 클래스를

저는 '옆집 도예방'에서 예약했고요!

 타임에 3명까지 예약을 받는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저는 친구와 함께 저포함 2명이서 방문했어요!

 

옆집 도예방의 위치는

많이들 알고 계시는 갯배st 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짜잔! 문 앞에서부터 감탄을 연발했어요

너무 예쁘지 않습니까?

역시 도예를 선택하길 잘했다고 생각한 순간이었죠.

 

물레를 다루는 공방이 아니었지만

이 아기자기한 색깔 흙을 보세요

이 색깔 흙에 반해서 예약했잖아요.. 

구우면 하얀색이 나오는 흙.. 지금은 베이지색으로 보이지만

이 백토에 알록달록한 색깔 흙으로 꾸며주는 작업을 선택했어요!

접시나 컵에 그림을 그리는 클래스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전 색깔 흙에 반했기 때문에

색깔 흙으로 접시를 만드는 클래스를 선택했죠.

1개 혹은 2개를 선택해서 만들 수 있었어요.

저는 맥시멀리스트니까 당근 2개를 선택해서 만들기 시작했어요!

 

일단 밀대로 쭉쭉 밀고!

평평해지면 그 위에 꾸미기 시작해요!ㅎㅎ

(원래 대부분 접시를 만드시는 것 같아요!

저는 사전에 말씀드리고 작은 볼을 만들기로 했어요)

 

볼을 만들 때도 동일하게

평평해지면 색깔 흙으로 꾸미고!

다 꾸미면 한번 더 밀대로 밀게 됩니다!ㅎㅎ

여기까지 했다! 하면 볼을 만들기 위해서 강사님이 틀에 올려

볼 모양을 잡아주셔요!ㅎㅎ

 

너무 마음에 드는 결과물이 나왔어요ㅠㅠ

예쁘죠..?ㅜㅜㅠㅠㅠ

구워질 때까지는 조금 시간이 걸린다고 안내를 받아

아직 가마에서 나온 제 그릇들을 보지는 못했지만

전 이 상태로도 너무 만족했어요..

 

아참! 그리고 이렇게 각인도 할 수 있었어요!!

저는 제 생일 겸 그릇을 만든 날짜를 새겼는데요! 

'속초!"하고 같이 썼어도 기념이 되었을 것 같아서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너무 마음에 듭니다ㅠㅠ

 

대부분의 원데이 클래스는 끝나고 나면

음.. 내가 뭘 하긴 했는데 뭘 배웠는지 모르겠다.. 하는 느낌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옆집 도예방에서의 도예 원데이 클래스는

되도록이면 수강생이 할 수 있도록 옆에서 지켜봐 주시더라고요!

덕분에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ㅎㅎ

 

기다림의 과정을 거쳐 가마에서 구워진,

제 그릇이 도착하면 완성된 사진 함께 올릴게요~!

꼭 보러 오셔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