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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소소한, 손장난

한땀한땀 실쟁이, 펀치니들 독학/ 준비물을 소개해요!

요즘은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들이 많을 텐데요~

물론 저도 하루하루 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워낙 밖에 나가서 돌아다니는 걸 좋아하는 밖순이라..

처음에는 집에만 있는 게 너무 괴로워서

으아!! 언제까지 버텨야 해! 언제 나갈 수 있는 거야!!

하는 생각들도 많이 들었어요ㅠㅠ

 

점차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며

"뭘 하면 내가 즐겁고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1월쯤 원데이 클래스를 들었던 경험을

되새겨 펀치니들에 필요한 재료, 도구들을 구매했죠!ㅎㅎ

 

<펀치니들 준비물>

일단 가장 먼저 떠오르는 3가지!

실, 바늘, 

 3가지가 있겠죠?

물론 천을 고정할 수 있는 수틀이 필요하지만

이미 다양한 자수 소품으로 사용되고 있기도 하고 쉽게 구할 수 있어서 제외했습니다:-)

 

저는 원데이 클래스에서 접했던

펀치니들이 너무 만족스러워서

꾸준히 사용할 생각으로 마음에 드는 제품들을 찾아서 구매했어요!

제가 많은 제품, 모든 제품을 사용해보지는 않았으니 참고만 부탁드려요!ㅎㅎ

 

1. 

실은 워낙 종류가 다양하기도 하고,

어떤 실이 펀치니들에 적합한 실인지 참 많이 헤맨 것 같아요..

그래서 여러분들은 조금이나마 편안하게

펀치니들을 준비하셨으면 하는 마음에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죠!

 

사실 실을 선택하기에 앞서 내가 소지한 바늘의 종류를 아는 것이 중요한데요~

내가 가지고 있는 바늘에 맞는 굵기만 고려한다면

대부분의 실을 사용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시면 되세요!ㅎㅎ

저는 슈지치바농의 굵은 바늘을 주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제가 사용하는 바늘과 비슷한 모양의 바늘을 사용하고 계신다면

저랑 같은 실을 구매하셔도 무방하실 것 같습니다!

저는 보통 3.5~4.5mm의 실을 사용하고 있어요!

(실 추천 글은 따로 작성하도록 할게요! 너무 길어져서..ㅠㅠ)

 

이렇게 첫 번째로는 실의 굵기를 고려하시고,

실의 소재와 컬러를 선택해주시면 되세요!

울 혼방 실을 주로 사용하고 있지만

소재보다는 컬러 위주로 선택하고 있어요!

(하지만 처음이신 분들은 울 혼방 실을 추천합니다!

작업을 조금 더 수월하게 하실 수 있을 거예요ㅎㅎ)

 

컬러가 정말 마음에 드는데 실이 너무 얇아서

고민하다가 일단 구매해봤는데 실을 겹쳐서 사용하니

그것도 나름대로 마음에 들더라고요!ㅎㅎ

 

그래서 결론은!

사용하지 못할 실은 없다!

우선 내가 사용할 바늘에 알맞은 굵기의 실 중에

마음에 드는 컬러를 선택하자!입니다!ㅎㅎ

 

2. 바늘

두 번째는 바늘이죠~

사용 가능한 실을 말씀드릴 때

제가 사용하는 바늘이 이미 공개가 되어버렸는데요~ㅎㅎㅎ

저는 ‘슈지치바농’의 니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슈지치바농의 바늘처럼

사용할 때 원단 밑면으로 생기는 루프의 길이가

고정되어있는 바늘이 있는가 반면

루프의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바늘도 있지요~

바늘마다 장단점이 있으니 충분히 고려해보시고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ㅎㅎ 

 

저는 처음 펀치니들을 접할 때

나무로 되어있는 바늘을 사용했었고

그때의 그립감이 참 좋더라고요!

그래서 플라스틱으로 되어있는 바늘을 구매 후보에 넣지 않아

이 부분은 제가 뭐가 좋다!라고 말씀을 드리기는 어렵지만

저는 슈지치바농의 니들을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고

지금까지도 매우 만족하면 사용하고 있습니다!ㅎㅎ

그냥 너무 예뻐요.. 이 바늘..ㅜㅜ

 

3.

실과 바늘과 함께 가장 필요한 것!

바로 천이겠죠~

 

펀치니들을 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천은

마 또는 몽스패브릭과 같은 펀치 니들 전용 원단이 있습니다~

 

마와 전용 원단의 가장 큰 차이점은

복원력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펀치니들 바늘은

아무래도 바늘 자체의 굵기가 굵은 편인만큼

지나간 자리가 눈에 보이기 마련인데요!

실로 채워진 자리는 문제가 없지만

실수를 해서 실을 풀어야 한다, 이런 경우에는

마보다는 전용 원단이 거의 티 나지 않게 복구가 되더라고요~

(전용 원단도 몽스패브릭, 폴리리넨 등 다양한 원단이 있습니다!)

 

하지만

마가 가진 장점은 바로 컬러죠!

아직까지 펀치니들 전용 원단은 컬러가 화이트가 대부분인 반면,

마는 이미 다양한 색이 나와있고

마 소재에서 느껴지는 자연스러움은 몽스패브릭이 따라올 수 없는 것 같아요!

 

이러한 이유로

처음에는 몽스패브릭으로 연습을 몇 차례 해보시고,

그 이후에는 내가 만들고자 하는 작품과

어울리는 패브릭을 선택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펀치니들에 꼭 필요한 3가지 준비물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ㅎㅎ

제가 아는 한 성심성의껏 답변드릴게요~

우리 같이 한 땀 한 땀 펀치니들로 그림 그려보자고요!^0^